한은 총재 "물가상승률 2% 수렴 시기, 내년 말이나 2025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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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기조 6개월보다 더 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수렴하는 기간을 내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희가 미국보다는 2%로 빨리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른 향후 긴축 기조와 관련,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 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라며 "통화정책방향에서 '상당 기간' 등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 첫 번째 목표"라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기준금리를 올릴지 현 수준을 오래 가져갈지는 여러 요인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까지 수렴하는 기간을 내년 말이나 2025년 초반 정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저희가 미국보다는 2%로 빨리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에 따른 향후 긴축 기조와 관련,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 더 될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라며 "통화정책방향에서 '상당 기간' 등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은 물가안정이 첫 번째 목표"라며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올렸지만, 기준금리를 올릴지 현 수준을 오래 가져갈지는 여러 요인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