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문지문학상에 시 김리윤·소설 예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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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문지문학상에 김리윤 시인과 예소연 소설가가 선정됐다고 상의 운영사인 문학과지성사가 29일 밝혔다.
수상작은 시 부문은 김리윤의 '전망들' 외 4편, 소설 부문은 예소연의 단편 '사랑과 결함'이다.
시 부문 심사위원 김언 시인은 "김리윤의 시는 너무 정직해서 어떻게 하면 손쉽게 매력을 획득하는지를 도통 모르는 시처럼 읽히기도 한다"며 "가까스로 올라오는 희미한 빛의 세계가 눈 밝은 독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최선교 문학평론가는 "'사랑과 결함'에는 들여다보기 싫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지독함이 있었다"면서 "한 사람의 삶을 뿌리부터 철저하게 옭아매는 마음과 관계를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풀어놓았다"고 평했다.
김리윤은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을 펴냈고, 예소연은 202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썼다.
문지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열린다.
/연합뉴스
수상작은 시 부문은 김리윤의 '전망들' 외 4편, 소설 부문은 예소연의 단편 '사랑과 결함'이다.
시 부문 심사위원 김언 시인은 "김리윤의 시는 너무 정직해서 어떻게 하면 손쉽게 매력을 획득하는지를 도통 모르는 시처럼 읽히기도 한다"며 "가까스로 올라오는 희미한 빛의 세계가 눈 밝은 독자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힘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소설 부문 심사위원 최선교 문학평론가는 "'사랑과 결함'에는 들여다보기 싫은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지독함이 있었다"면서 "한 사람의 삶을 뿌리부터 철저하게 옭아매는 마음과 관계를 가장 정확한 방식으로 풀어놓았다"고 평했다.
김리윤은 2019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시집 '투명도 혼합 공간'을 펴냈고, 예소연은 202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을 썼다.
문지문학상의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