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ELS판매 중단…은행권 첫 조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이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은행권에서는 첫 ELS 판매 중단 조치다.
NH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27일 ELS 손실 가능 사태에 대해 “관련 TF를 꾸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가 회복되길 바라지만 안 됐을 경우에 대비해 나름대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에서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H지수 연계 ELS 규모는 약 8조4100억원이다.
상품 구조와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3~4조원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
은행권에서는 첫 ELS 판매 중단 조치다.
NH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27일 ELS 손실 가능 사태에 대해 “관련 TF를 꾸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가 회복되길 바라지만 안 됐을 경우에 대비해 나름대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에서 내년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H지수 연계 ELS 규모는 약 8조4100억원이다.
상품 구조와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할 때 3~4조원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김보미기자 bm062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