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엑스포 염원 담은 에어부산 항공기 지구 100바퀴 돌았다

부산 거점 항공사 에어부산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랩핑 항공기가 이달 27일까지 누적 운항 횟수 3천회를 돌파하고 지구 100바퀴에 달하는 398만㎞를 운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랩핑 항공기는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를 위해 에어부산이 지난해 9월 A321neo 항공기 동체 외부에 특별 도장한 항공기다.

개최 후보지 부산의 지역 항공사로써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는 에어부산의 의지가 담겨있는 이 항공기는 하늘 위 엑스포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3천회가 넘는 이착륙이 반복되는 동안 엑스포 유치 염원과 지지를 당부하는 기내 방송도 진행됐다.

이 항공기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귀국을 위한 부산~인천 전용 특별기로 활용됐다.

당시 승무원들은 한복을 입고 실사단을 맞이했으며 지역 특산물과 제공하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랩핑 외에도 탑승권 상단에 엑스포 응원 문구 노출, 기내 안내 책자에 홍보 포스터 게재 등 다양한 유치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