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유치지원' 반기문 "부산엑스포, 목적지 아닌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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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정상·장관들 만나며 쌓은 네트워크 있다"…최종 PT 연사로 유력 거론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지원하고자 파리에 방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부산 엑스포는 목적지가 아닌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소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막판 지원 활동 계획을 묻자 "부산(엑스포)은 앞으로 국제사회가 서로 지속 가능하게 모든 나라가 잘 살도록 하는 스타팅 포인트(starting point·시작점)다.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It's not the destination)"라고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또 한국이 성장한 과실을 국제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비전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은 원래부터 잘 살던 국가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해방된 후진국 중 많은 국가는 아직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OECD에 들어와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한국뿐"이라고 했다.
반 전 총장은 부산 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지난 2년간 아무 데도 속하지 않고 있었지만, 항상 전 세계를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며 "국가 정상과 장관 등을 만나며 쌓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은 전날 저녁 파리에 도착했으며, 이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오찬 세미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참석한다.
정부는 28일 투표에 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연사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반 전 총장이 연사 중 하나로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프랑스 파리 소재 르 그랑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막판 지원 활동 계획을 묻자 "부산(엑스포)은 앞으로 국제사회가 서로 지속 가능하게 모든 나라가 잘 살도록 하는 스타팅 포인트(starting point·시작점)다.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It's not the destination)"라고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또 한국이 성장한 과실을 국제사회에 돌려주겠다는 비전을 역설했다.
그는 "미국, 일본, 독일 등은 원래부터 잘 살던 국가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해방된 후진국 중 많은 국가는 아직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OECD에 들어와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된 것은 한국뿐"이라고 했다.
반 전 총장은 부산 엑스포 지원 활동에 나선 배경에 대해 "지난 2년간 아무 데도 속하지 않고 있었지만, 항상 전 세계를 다니며 활동하고 있다"며 "국가 정상과 장관 등을 만나며 쌓은 네트워크가 있다"고 언급했다.
반 전 총장은 전날 저녁 파리에 도착했으며, 이날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오찬 세미나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참석한다.
정부는 28일 투표에 앞서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연사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반 전 총장이 연사 중 하나로 나설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