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과학문화재단’, 주한필리핀대사와 미래세대교육 협력방안 논의
융합과학재단이 27일 주한필리핀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양국간 융합과학교육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래세대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회의에는 주한필리핀대사 H.E. MA. THERESA B. DIZON-DE VEGA를 비롯하여 융합과학문화재단의 양효숙 상임이사와 이사진이 참석했다.

융합과학문화재단은 “미래세대교육에 대하여 필리핀대사와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필리핀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산타모니카 초등학교 대회 Santa Monica Elementary School (San Fernando, San Simon, Philippines)와 같은 지역대회를 확대, 활성화하고 대회운영에 필요한 운영지원을 논의했으며, 필리핀내 융합과학관 건립 제안 및 한국내 다문화가정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10월 21일에는 융합과학문화재단이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IMSCC 2023)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에는 11개국 276개팀이 참여했으며, 필리핀팀은 학생(40명)과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역대 최대 인원인 총 67명이 참석하여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주한필리핀대사는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에 대하여 “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아이들의 교육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협력방안 논의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융합과학문화재단’, 주한필리핀대사와 미래세대교육 협력방안 논의
필리핀은 한국전쟁에 7,400 여명의 병력을 파견한 참전국으로 양국은 1943년 3월 3일 수교이래 내년에 75주년을 맞이한다. 이러한 이유로 융합과학문화재단은 필리핀 참전군인 후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금번 국제대회에 학생을 비롯한 가족까지 한국에 입국하여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융합과학문화재단 관계자는 “필리핀과의 보다 실질적인 관계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국제적인 대회를 지속하기 위해 국제학회 및 거점 교육환경, 체험 환경을 구축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식 지정교구로 사용 중인 ‘포디프레임’으로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육(K_EDU)을 세계에 알리는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