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최대도시 카라치 쇼핑몰서 화재…10명 넘게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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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대 도시 카라치의 한 쇼핑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일간 돈(DAW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카라치 RJ몰 4층에서 화염이 발생해 순식간에 건물 4∼6층이 불에 탔다.
이곳은 일반 상점 외에도 콜센터와 소프트웨어 회사 등도 입주해 있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건물에는 60명 이상이 있었으며 이 화재로 1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카라치 소방 구조대장 후마윤 칸은 "쇼핑센터에 화재경보기나 스프링클러 같은 화재 진압 시스템이 없었으며 중앙난방 시스템이어서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소방법이나 건축법이 허술하고 단속도 느슨해 대형 건물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매년 1만2천∼1만5천명이 화재로 사망한다.
카라치에 있는 상업용 건물 약 90%에 화재 진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RJ몰에서도 이전에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2012년에는 카라치 서부 발디아 타운 의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5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일간 돈(DAW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카라치 RJ몰 4층에서 화염이 발생해 순식간에 건물 4∼6층이 불에 탔다.
이곳은 일반 상점 외에도 콜센터와 소프트웨어 회사 등도 입주해 있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당시 건물에는 60명 이상이 있었으며 이 화재로 11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5명은 위독한 상태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카라치 소방 구조대장 후마윤 칸은 "쇼핑센터에 화재경보기나 스프링클러 같은 화재 진압 시스템이 없었으며 중앙난방 시스템이어서 뜨거운 열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소방법이나 건축법이 허술하고 단속도 느슨해 대형 건물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매년 1만2천∼1만5천명이 화재로 사망한다.
카라치에 있는 상업용 건물 약 90%에 화재 진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RJ몰에서도 이전에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다.
2012년에는 카라치 서부 발디아 타운 의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50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