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인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러시아인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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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자 핏자국 보며 역추적…2시간여 만에 피의자 검거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 54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지인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집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시민들은 오후 10시 7분께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 공조를 받은 경찰이 즉시 출동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거리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추적하다가 주택가 부근부터는 더 이상 확인할 CCTV가 없게 되자, 피해자가 흘린 핏자국을 따라 사건 현장인 반지하 주택을 특정했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0시 20분 집 안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확보했다.
최초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도 병원 치료 중이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남성을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 54분 안산시 단원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지인인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B씨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피를 흘리는 상태로 집 밖으로 빠져나와 거리를 배회하다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시민들은 오후 10시 7분께 "사람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 공조를 받은 경찰이 즉시 출동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거리에 설치된 CCTV를 토대로 추적하다가 주택가 부근부터는 더 이상 확인할 CCTV가 없게 되자, 피해자가 흘린 핏자국을 따라 사건 현장인 반지하 주택을 특정했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0시 20분 집 안으로 들어가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A씨를 긴급체포하고,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확보했다.
최초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피해자도 병원 치료 중이어서 자세한 사건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