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판매액만 500억원...무신사, '무진장 블프' 흥행
무신사의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가 행사 시작 하루 만에 500억 원에 육박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22일 자정부터 시작한 무진장 블프가 오픈한지 24시간 40여 분 만에 누적 판매액 5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무진장 블프 1일차 판매액과 비교하면 42%가량 늘어난 규모다.

이번 행사는 3천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30만여 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양털 부츠, 헤비 아우터, 코트 등 겨울 아이템이 랭킹 상위권을 차지했고 노매뉴얼, 디스이즈네버댓, 락피쉬웨더웨어, 버터셀즈, 어반드레스 등 브랜드의 판매액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시간대로 살펴보면 행사 오픈 직후인 자정부터 오전 1시 사이에 주문 수량이 8만 건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행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첫날 진행한 '무신사 라이브'도 호실적을 거뒀다. 저녁 8시에 진행된 디스이즈네버댓 무신사 라이브에는 한 시간 동안 누적 6만 명 이상의 시청자가 참여했다. 무신사는 디스이즈네버댓의 플리스 재킷, 후드티 등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라이브 특가로 선보여 7억 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되는 12월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