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스탄불총영사관, 규모 7.5 지진 시나리오 대응 훈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이스탄불한국총영사관은 22일(현지시간) 한인회관에서 지진 상황에 대비한 위기대응 도상훈련을 했다.
총영사관은 이스탄불 할칼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고 6.5의 여진이 두 차례 이어져 한국인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총영사관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실제 지진 발생 시 이스탄불 곳곳에 국민 집결지를 운영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선정했다.
▲ 탁심 소재 총영사관 인근 대피소 ▲ 움라니에 마이타운 인근 메이단 이스탄불 쇼핑몰 주차장 ▲ 마슬락 마샤탄 인근 미크타트 아아올루 모스크 등 3곳이다.
장준성 영사는 "튀르키예 당국은 지역별 대피 구역을 전자정부(e-devlet)로 안내한다"며 사전에 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탄불공과대학교(ITU) 김익환 교수는 "이곳 건축물은 한국과 달리 실내 벽면이 콘크리트가 아닌 벽돌로 시공된다"며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벽보다는 거실이나 방의 모퉁이로 이동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재난 대비 생존 가방을 꾸릴 때 부피가 큰 식음료보다는 매몰 상황에 필요한 호루라기, 소형 랜턴, 담요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우성 총영사는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당시 긴급구호대가 파견됐던 경험 등을 토대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총영사관은 이스탄불 할칼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하고 6.5의 여진이 두 차례 이어져 한국인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총영사관은 이날 논의를 토대로 실제 지진 발생 시 이스탄불 곳곳에 국민 집결지를 운영하기로 하고 후보지를 선정했다.
▲ 탁심 소재 총영사관 인근 대피소 ▲ 움라니에 마이타운 인근 메이단 이스탄불 쇼핑몰 주차장 ▲ 마슬락 마샤탄 인근 미크타트 아아올루 모스크 등 3곳이다.
장준성 영사는 "튀르키예 당국은 지역별 대피 구역을 전자정부(e-devlet)로 안내한다"며 사전에 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스탄불공과대학교(ITU) 김익환 교수는 "이곳 건축물은 한국과 달리 실내 벽면이 콘크리트가 아닌 벽돌로 시공된다"며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벽보다는 거실이나 방의 모퉁이로 이동하는 것이 보다 안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재난 대비 생존 가방을 꾸릴 때 부피가 큰 식음료보다는 매몰 상황에 필요한 호루라기, 소형 랜턴, 담요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우성 총영사는 "지난 2월 튀르키예 강진 당시 긴급구호대가 파견됐던 경험 등을 토대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