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향균요법학회와 '2023 항생제 내성 포럼'도 열어
질병청, 다분야 항생제 내성 극복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은 23∼24일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머큐어 호텔에서 '2023 원헬스 항생제 내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질병청은 2019년부터 매년 이 심포지엄을 개최해 사람·동물·환경·식품 등 다분야 항생제 내성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연구 결과를 공유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아시아 지역 대응 현황, 차세대 글로벌 연구개발(R&D) 현황, 국가 항생제내성 관리대책과 추진현황, 원헬스(One Health) 관점의 항생제 내성 연구 등이 공유된다.

항생제는 다른 미생물의 성장이나 생명을 막는 물질로 감염병 등의 치료에 이용되지만, 오남용하면 내성이 생겨 필요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보건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항생제 내성 관리 분야의 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해 해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이날 대한향균요법학회와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2023 항생제 내성 포럼'을 개최했다.

관계 부처와 전문 학·협회, 유관기관, 언론, 제약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내외 정책·연구 현황과 적정 사용 사례·전략 등을 논의했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4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이다.

질병청, 다분야 항생제 내성 극복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