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주재로 모니터링 본부 설치 등 교통개선 대책 논의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오는 12월 개장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에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수원시, 개장 앞둔 '스타필드 수원' 교통혼잡 최소화 대책 추진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스타필드 수원 오픈 예정 대비 교통 개선대책 보고회'에서 스타필드 수원에 이같이 당부했다.

이 시장은 "교통 혼잡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교통 개선 대책을 마련한 스타필드 수원에 감사드린다"며 "혼잡이 예상되는 곳곳에 CCTV를 설치해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현장 안내요원에게 연락해 신속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플래카드와 SNS 홍보물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하며 교통 개선 대책을 안내해 차량을 운행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수원시 내 운전자 교통 봉사단체 회원들에게 교통 안내 봉사를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회에는 교통 전문가, 스타필드 수원 및 수원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스타필드 수원 개장 후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오는 12월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 쇼핑몰, 3월 스파시설을 차례로 개장해 이용객 분산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 스타필드 진입 차로를 추가로 조성하고 곳곳에 교통신호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인근 교차로 19곳에는 차량 유도 인력과 신호수를 배치한다.

스타필드 수원은 스타필드 내 주차면 3천328면을 비롯해 인근 '대유평' 지하 주차장과 임시 주차장 등 총 5천990면을 주차장으로 확보했다.

교통편을 개선하기 위해 스타필드 수원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 3개 노선을 증설하고, 기존 4개 노선을 연장한다.

임시 주차장에서는 스타필드 수원을 왕복하는 자체 셔틀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