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자가발전으로 스마트폰 충전·온열 벤치 작동
송파구, 성내천 산책로에 '태양광 스마트쉼터' 설치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성내천 산책로에 태양광 발전장치를 활용한 친환경 스마트쉼터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쉼터는 성내천 산책로 중에서도 평소 이용객은 많으나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오륜초 인근 산책로(방이동 446-6)에 설치됐다.

예산은 송파구 인근 5개 발전소에서 받은 지원금 7천만원을 활용했다.

쉼터에는 스마트폰 충전기, 냉·온열 벤치, 자전거 거치대, 조명, 폐쇄회로(CC)TV 등을 설치해 편의를 높였다.

특히 필요 전력을 태양광 자가발전으로 생산한다.

연간 발전량이 9천664kWh로 예상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5.2t을 저감해 어린소나무 3만7천440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구는 주민 반응과 의견 등을 참고해 송파둘레길 산책로에 쉼터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새롭게 설치한 스마트쉼터가 성내천 산책로를 애용하는 주민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휴식처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주민편의시설을 늘려 송파구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송파구, 성내천 산책로에 '태양광 스마트쉼터'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