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수돗물 '하모수'로 명명…시민 공모로 브랜드명 정해
경남 진주시는 진주지역 수돗물 브랜드명을 '하모수'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깨끗하고 안전한 진주 수돗물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약 2주간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브랜드명을 공모했다.

공모전에는 총 757건이 접수됐고, 하모수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남강수와 하모사랑수, 장려상은 에나수 외 5건, 노력상은 남강논개수 외 9건이 이름을 올렸다.

'하모'는 동의와 긍정을 의미하는 진주지역 방언을 뜻한다.

진주시 관광 캐릭터 명칭도 하모다.

진주시는 당선작 '하모수' 로고 디자인과 캐릭터를 개발해 진주시 수돗물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선택한 '하모수'라는 브랜드명과 함께 진주 수돗물을 더욱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겠다"며 "전국 최고 명품 수돗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돗물 브랜드명 공모전 시상식은 이날 오후 진주시청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