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공지능(AI) 인재 수는 세계 22위로, 중국 프랑스 일본 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경제인협회의 ‘한·미·중 AI 인재 확보 전략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AI 인재는 2551명으로 세계의 0.5%에 불과했다. AI 전문 연구기관인 엘리먼트AI가 발표한 ‘2020 글로벌 AI 인재보고’를 기준으로 세계 AI 인재는 47만7956명이다.

미국 AI 인재가 18만8300명(세계의 39.4%)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7만6213명·15.9%) △영국(3만5401명·7.4%) △중국(2만2191명·4.6%)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미국과 중국은 AI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가 있다며 미·중의 인재 양성 및 영입 전략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