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북부청사에서 중국 랴오닝성 경제무역 교류단과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간 기업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中 랴오닝성 경제무역 교류단과 협력방안 논의
랴오닝성 경제무역 교류단 방문은 지난달 31일 김 지사가 랴오닝성을 찾아 협력 강화 의사를 밝힌 지 20일 만에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김 지사는 "랴오닝성의 많은 기업과 경기도 간 경제협력을 포함해 투자, 문화, 관광, 인적교류 모든 면에서 더 많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내년에 하오펑 당서기를 경기도로 초대했는데 그때 꼭 함께 다시 오시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랴오닝성 경제무역 교류단의 김헌 대표는 "랴오닝성과 경기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30명의 우수한 기업가와 함께 경기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경기도 경제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무역투자 등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8개 기업 30명으로 구성된 교류단은 23일까지 머물며 판교제2테크노밸리 방문, 경기도-랴오닝성 경제무역 세미나(판교스타트업캠퍼스) 참석, 파주 LG디스플레이 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달 31일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에서 열린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협력강화 공동선언을 하고 관광교류협력회 공동개최를 통해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