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상생으로 일하기 좋은 세종을" 노사민정협 공동선언문 채택
세종시 노사민정협의회가 20일 '2024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공정한 고용 근로 여건 조성과 노사 상생에 대한 실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시청 집현실에서 최민호 시장과 협의회 위원 12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 기업, 시민사회, 기관 대표 등을 위원으로 구성해 건전한 노사문화 조성과 지역 특성에 맞는 노동·기업 현안 과제 발굴, 다양한 시책 심의 의결 등을 하는 협의체다.

협의회는 지난 9월 노사 상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지역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25회에 걸쳐 '산업안전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이날 회의는 올해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과 세종형 공정 일터 인증제 선정 방식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이해와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사회적 책임을 함께 이행해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확산하며, 노사 관계의 호혜적 특성을 인지해 상호 성장과 화합을 실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공동선언을 계기로 노사민정 화합을 통해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차별 없고 합리적인 고용과 유연한 근로 문화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최민호 위원장은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유익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노사 간 상생의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시와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라며 "이날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일하기 좋은 세종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