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서면평가 통과 10팀 중 6팀 입상작으로 선정
세종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서 '시내버스 신 노선 제안' 최우수
세종시가 최근 개최한 빅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세종시 환승 노선 추정을 통한 시내버스 신 노선 제안'이란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한 10팀의 아이디어를 평가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아이디어상 1팀 등 6팀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문제 해결과 기존 정책 개선을 위해 시민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분석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망친곳에낙원은없다'란 팀의 환승 노선 추정을 통한 시내버스 신 노선 제안은 버스카드 거래 이력 및 정류장 위치 분석을 통해 대중교통의 환승을 추정하고, 환승 수요가 있는 새로운 노선을 제안해 대중교통 이용 시간을 단축하는 게 핵심이다.

우수상은 안전한 PM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김301팀)과 세종시 출퇴근 버스 노선 제안(최강김팀)이, 장려상은 세종시 응급의료센터 최적 입지 선정(응급탈출넘버원팀), 에너지 방지턱의 최적 입지 선정(탐탐팀)이, 아이디어상은 세종시 보증금컵 무인회수함 최적 입지 선정(컵헌터팀)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내년도 빅데이터 분석 과제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빅데이터 아이디어 공모전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시민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장"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구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