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선거 야당 후보단일화 2차 협상…성사?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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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일 후보등록 기간 고려하면 마지막 기회 관측도…"단일화 시 여당 후보 앞서"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 최대 변수로 꼽히는 제 1, 2야당 총통 후보 간 단일화 2차 협상이 15일 열린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언론들은 제1야당 국민당과 제2야당 민중당 관계자가 전날 후보 단일화 2차 협상 장소로 선정된 북부 타이베이시 네이후 지역의 마잉주 문화교육기금회를 방문했다며 이날 이같이 보도했다.
2차 협상에는 주리룬 국민당 주석(대표 격), 허우유이 국민당 총통 후보,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 마잉주 전 총통이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대만언론은 국민당과 민중당 양측이 후보자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라는 '큰 그림'에는 합의했으나 정당 지지도 포함 여부, 여론조사 비율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전문가는 총통·후보자 등록 기간이 이달 20∼24일이라면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 조사 기간을 고려하면 15일이 사실상 마지막 단일화 협상 날짜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CNEWS후이류신문망'은 지난 10∼11일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가 지지율 30.8%로 커 후보(26.0%), 허우 후보(18.0%),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9.3%)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통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두 사람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라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차기 총통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언론들은 제1야당 국민당과 제2야당 민중당 관계자가 전날 후보 단일화 2차 협상 장소로 선정된 북부 타이베이시 네이후 지역의 마잉주 문화교육기금회를 방문했다며 이날 이같이 보도했다.
2차 협상에는 주리룬 국민당 주석(대표 격), 허우유이 국민당 총통 후보, 커원저 민중당 총통 후보, 마잉주 전 총통이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대만언론은 국민당과 민중당 양측이 후보자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라는 '큰 그림'에는 합의했으나 정당 지지도 포함 여부, 여론조사 비율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전문가는 총통·후보자 등록 기간이 이달 20∼24일이라면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 조사 기간을 고려하면 15일이 사실상 마지막 단일화 협상 날짜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CNEWS후이류신문망'은 지난 10∼11일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집권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가 지지율 30.8%로 커 후보(26.0%), 허우 후보(18.0%),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9.3%)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통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두 사람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라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차기 총통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