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집권당 라이칭더 총통 후보, 지지율 선두 속 다소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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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EWS후이류신문망' 조사서 30.8%…직전 조사보다 1.9%p 낮아져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유지한 가운데 다소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인터넷 매체인 'CNEWS후이류신문망'은 지난 10∼11일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에서 라이 후보가 지지율 30.8%로 민중당 커원저 후보(26.0%),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18.0%),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9.3%)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라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4∼5일 조사 때 집계된 32.7%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4∼5일 조사에서는 커 후보와 허우 후보가 각각 25.8%, 1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커 후보(50.1%), 40대 이상은 라이 후보(34.7%)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커 후보와 허우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 각각 총통과 부총통으로 출마할 경우 커 후보 지지율은 48.3%로 39.2%의 라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단일화 후 허우 후보가 총통 후보로 나서도 46.1%의 지지율로 41.6%의 라이 후보를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야당의 총통 후보 단일화 시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허우 후보와 커 후보가 자신의 지지층 결속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차기 총통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1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전날 인터넷 매체인 'CNEWS후이류신문망'은 지난 10∼11일 유·무선 전화 여론조사에서 라이 후보가 지지율 30.8%로 민중당 커원저 후보(26.0%),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18.0%),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9.3%)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라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4∼5일 조사 때 집계된 32.7%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4∼5일 조사에서는 커 후보와 허우 후보가 각각 25.8%, 17.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커 후보(50.1%), 40대 이상은 라이 후보(34.7%)를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커 후보와 허우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 각각 총통과 부총통으로 출마할 경우 커 후보 지지율은 48.3%로 39.2%의 라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단일화 후 허우 후보가 총통 후보로 나서도 46.1%의 지지율로 41.6%의 라이 후보를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전문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야당의 총통 후보 단일화 시도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허우 후보와 커 후보가 자신의 지지층 결속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차기 총통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