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여성 유니콘 기업 지속 배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13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여성벤처주간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해 여성벤처기업의 위상을 제고하는 행사로 올해가 네 번째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전체 벤처기업 중 여성벤처기업 비중은 2007년 3.6%에서 올해 11.9%로 높아졌다.

올해 처음 신설된 대통령 표창은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개스킷을 생산ㆍ수출하는 바이저의 송미란 대표가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 표창 1점, 중기부 장관상 18점이 수여됐다.

개막식과 함께 성과발표회, 혁신성장포럼, 정책간담회, 스타트업 브릿지 네트워킹 등의 행사도 진행됐다.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벤처주간 행사는 여성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혁신, 소통,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기술창업 활성화를 이루며 미래 벤처 세대를 지속 발굴하고 여성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해 1만개 여성벤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에서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며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지속해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