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에서 은경아 세라트 대표(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에서 은경아 세라트 대표(왼쪽)과 김동원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럭셔리/헬스케어 세라믹 분야의 글로벌 전문기업인 주식회사세라트의 은경아 대표(MBA 81기)가 고려대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9일 오후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은 대표와 함께 ‘경영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은경아 대표는 주식회사세라트를 창업해 글로벌 명품브랜드 고객들과 지르코니아 세라믹소재부품을 개발/생산하여 100% 수출하고 있다. 성남시에 이어 충주기업도시내 2만여㎡에 글로벌R&D이노베이션센터를 확장 완공하고 다양한 산업에 세라믹소재를 혁신적으로 융합할 ‘세계중심의 첨단소재기업’으로 리딩할 준비를 마친 세라트는 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

기부식에서 은경아 대표는 “영국기관CEMS의 ‘QS경영학석사 평가2024’에서 고려대 MBA가 ‘세계 11위’에 오르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고려대 118년 역사와 함께한 경영대학이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최고의 명문으로 발전하고, 경영대학·대학원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여 훌륭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소망한다.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으로 기업을 세우고,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로 세상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면서 기업도 지속 성장시키고, 또한 기부와 나눔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선한 영향력’의 선후배들이 더욱 많아 지길 소망한다”라며 기부동기를 밝혔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매년 장학금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늘 고려대학교의 발전과 함께 해주시는 대표님께 큰 감사를 드린다. 고려대 경영대학에서 배출된 우수한 교우들은 기업과 경제의 발전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왔다. 명실공히 세계적 경영대학으로서 끊임없이 혁신하는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 대표님의 소중한 성원에 힘입어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상용 고려대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은 “매번 경영대학·대학원 발전에 힘을 실어 주시니 감사하다. 미국 상위권 경영대들이 산업변화에 대학이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처럼, 고려대 경영대학·대학원 도 산업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융합, 혁신하도록 변화하고 있다.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은경아 대표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위원, 규제개혁위원회위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사 등 국내외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여성, 청년, 교육, 다양성(Diversity) 등에 기업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으로 봉사해왔으며, 2012년 ‘청년기업가정신’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2017년에도 벤처창업진흥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