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9일 시청에서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경기 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허브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한국화학융합시험硏, 글로벌 바이오허브조성 협약
KTR은 소재·부품·융복합, 화학·환경·건설, 전기·전자·에너지,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자동차·조선·해양 등 다양한 산업과 관련한 시험 성적서를 발부하고 인증하는 곳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향후 5년간 ▲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특화단지 신청을 위한 협력 ▲ 글로벌 바이오 협력 지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 및 연계사업 발굴ㆍ기업 육성 ▲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협력 ▲ 우수한 인력 제공 및 바이오산업 공동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관내 기업과 KTR 연구원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정부 과제 참여 활동에 협력하면서 더 큰 성장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의 기술과 노하우, 연구력을 활용해 시흥시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는 현재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을 중심으로 산ㆍ학ㆍ연ㆍ병원이 집적된 창업 생태계 중심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