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의 저주?...에코프로 3형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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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그룹株 10% 넘게 하락
대한민국 환율관찰대상국 제외…환율도 하락
대한민국 환율관찰대상국 제외…환율도 하락
6일 공매도 금지 조치로 훈풍이 불었던 우리 증시는 오늘도 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환율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한 가운데 원달러환율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 하락한 2421.62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11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억 원과 725억 원 팔아치웠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도 2차전지의 약세가 돋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하며 거래를 마친 가운데 POSCO홀딩스(-1.72%), LG화학(-2.8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2.15%), 삼성전자우(-0.87%), 현대차(-0.74%), NAVER(-1.55%), 기아(-0.65%) 등이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올 3분기 호실적을 낸 게임주들은 그간 부진을 털면서 주가도 올랐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낸 위메이드는 +19.33% 상승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은 +10.6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도 29.91% 상승하며 상한가를 찍고 그룹주들도 2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11.02로 전 거래일 대비 13.35포인트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개인이 454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 원과 55억 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는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에코프로비엠(-10.19%), 포스코DX(-4.68%), 엘앤에프(-3.71%), 에코프로에이치엔(-6.92%)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나 어제(7일) 2차전지주 중 거의 유일하게 상승 흐름을 유지했던 에코프로도 오늘은 -14.20% 빠지면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가 4분기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12개월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인 12만원으로 제시하는 리포트가 전날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종목 토론방에 "조직적인 주가 약세 조짐이 있다" "지옥맛을 보여주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펄어비스(+2.77%), 레인보우로보틱스(+0.72%)를 제외한 7개 종목이 오늘 코스닥 시장에선 하락 마감했다. HLB(-2.44%), JYP Ent.(-0.67%), 알테오젠(-7.22%) 등이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306.0원에 마감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201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한 가운데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34포인트 하락한 2421.62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117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억 원과 725억 원 팔아치웠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도 2차전지의 약세가 돋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1.24% 하락하며 거래를 마친 가운데 POSCO홀딩스(-1.72%), LG화학(-2.85%) 등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2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41%), SK하이닉스(-2.15%), 삼성전자우(-0.87%), 현대차(-0.74%), NAVER(-1.55%), 기아(-0.65%) 등이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올 3분기 호실적을 낸 게임주들은 그간 부진을 털면서 주가도 올랐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낸 위메이드는 +19.33% 상승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크래프톤은 +10.61%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도 29.91% 상승하며 상한가를 찍고 그룹주들도 20%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면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811.02로 전 거래일 대비 13.35포인트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마찬가지로 개인이 454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 원과 55억 원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주는 줄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에코프로비엠(-10.19%), 포스코DX(-4.68%), 엘앤에프(-3.71%), 에코프로에이치엔(-6.92%)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나 어제(7일) 2차전지주 중 거의 유일하게 상승 흐름을 유지했던 에코프로도 오늘은 -14.20% 빠지면서 장을 마쳤다.
골드만삭스가 4분기 실적도 부진이 예상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12개월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절반 수준인 12만원으로 제시하는 리포트가 전날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개인투자자들은 종목 토론방에 "조직적인 주가 약세 조짐이 있다" "지옥맛을 보여주겠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0%), 펄어비스(+2.77%), 레인보우로보틱스(+0.72%)를 제외한 7개 종목이 오늘 코스닥 시장에선 하락 마감했다. HLB(-2.44%), JYP Ent.(-0.67%), 알테오젠(-7.22%) 등이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306.0원에 마감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2016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제외한 가운데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김동하기자 hd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