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단일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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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해 그룹 지배구조 개선을 완성하는 동시에, 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 원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전 2030' 달성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각각 열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단일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도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각각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대표이사직을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지주회사 대표를 맡게된 장 사장도 현대백화점과 한섬등 주력 계열사의 사내이사 업무를 계속해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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