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러번트, '2023 KSGC' 데모데이서 4위로 TOP5에 올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의 파이널 데모데이에서 미국의 컨설팅 기업 렐러번트(Relevant)가 4위에 올랐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외국인 기술창업자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9개국에서 참가 신청한 총 1,924팀 중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지난 8월 창업팀 41개사가 한국으로 입국했다.

이번 데모데이에서 TOP5에 선정된 기업은 1위 마리나체인 (MarinaChain, 싱가포르), 2위 러크몬(Luckmon, 미국), 3위 애니웨어(ANIWARE Company Limited, 홍콩), 4위 Relevant(미국), 5위 Citationsy(스웨덴)이며, 이 중 2위의 미국의 러크몬과 렐러번트는 모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의 보육기업이다. 4위에 오른 렐러번트는 이어지는 컴업2023 컨퍼런스에서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3' 데모데이 TOP5 기업과 함께 투자자를 위한 주제 발표를 준비할 예정이다.

TOP5팀에는 각각 1위 12만달러(약 1억 6천만 원), 2위 7만 달러(약 9,338만 원), 3위 4만 달러, 4위 2만 5천달러, 5위 1만 5천달러가 상금으로 수여됐다. 이 외에도 데모데이 상위 20위에 선정된 기업에는 약 15주 간 정착 지원금으로 총 2억 4,500만 원이 추가 지원되며, 국내 창업기획자의 추가 보육과 네트워킹,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사무공간도 지원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외국인 창업자의 창업 및 취업비자 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전담기관을 통해 외국인의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등 제반 인프라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아시아 1위, 글로벌 3대 창업국가라는 비전을 계속해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41개 창업팀이 창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을 발표했으며, 렐러번트의 보육을 담당했던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최종 상위 20위에 9개팀이 선정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