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올리면서 투자의견은 내려
대신증권 "LS전선아시아 호실적…단기 주가 상승은 과도"
대신증권은 3일 LS전선아시아의 3분기 호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천500원에서 1만1천원으로 올렸다.

박강호 연구원은 "3분기 LS전선아시아의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2분기 대비 86% 증가해 종전 추정치(60억원)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90억원)를 상회했다"며 "베트남 내수 수요 증가 등으로 고수익성 제품인 초고압선 매출이 증가한 영향"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초고압 중심의 고부가 전선 수요가 확대되고 내년에는 해저케이블 사업을 추진하는 점 등은 중장기적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은 과도한 수준으로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마켓퍼폼(Marketperform·시장수익률)'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LS전선아시아의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49% 감소한 6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날 LS전선아시아는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1만2천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