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법원 앞 금속노조 문화제 원천 차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산 명령에 자진 해산…충돌 없이 끝나
경찰이 1일 저녁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대법원 앞 문화제를 원천 봉쇄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대법원 동문 앞에서 불법파견 혐의 기업들 재판을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서초역 6번 출구에서 대법원 동문 앞으로 향하는 인도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참가자들 접근을 차단했다.
집회 참가자 40명가량은 결국 오후 5시20분께 서초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문화제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손팻말을 들고 "비정규직 노동착취 투쟁으로 박살내자", "경찰은 평화적인 문화제를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곧 이들에게 "대법원 100미터 이내에서 미신고 집회를 개최했다"며 자진 해산을 요구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해산 명령 뒤 오후 5시58분께 "오후 6시까지 해산하지 않으면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이 결국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하며 이날 문화제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앞서 금속노조가 신고한 장소를 두고 집회 금지 장소인 '법원 100m 이내'라며 집회 금지를 통고했고, 금속노조는 이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연합뉴스
금속노조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대법원 동문 앞에서 불법파견 혐의 기업들 재판을 조속히 마무리해달라고 촉구하는 문화제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은 서초역 6번 출구에서 대법원 동문 앞으로 향하는 인도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참가자들 접근을 차단했다.
집회 참가자 40명가량은 결국 오후 5시20분께 서초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에 자리를 잡고 앉아 문화제를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손팻말을 들고 "비정규직 노동착취 투쟁으로 박살내자", "경찰은 평화적인 문화제를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곧 이들에게 "대법원 100미터 이내에서 미신고 집회를 개최했다"며 자진 해산을 요구했다.
이후 세 차례에 걸친 해산 명령 뒤 오후 5시58분께 "오후 6시까지 해산하지 않으면 현행범 체포하겠다"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이 결국 오후 6시께 자진 해산하며 이날 문화제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경찰은 앞서 금속노조가 신고한 장소를 두고 집회 금지 장소인 '법원 100m 이내'라며 집회 금지를 통고했고, 금속노조는 이에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