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무부 2인자에 캠벨 곧 지명할 듯…亞정책 설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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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국무부 부장관으로 아시아 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커트 캠벨(66)을 지명하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곧 국무부 부장관으로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렇게 되면 캠벨은 지난 7월 퇴임한 웬디 셔먼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앞서 캠벨이 국무부 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된다는 소문은 언론 보도 등으로 종종 흘러나왔다.
그간 캠벨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차르'로 불릴 정도로 굵직한 아시아 정책을 막전막후에서 지휘해왔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정부 때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내며 당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미국 외교의 초점을 이동하는 이른바 '아시아 중심 정책(Pivot to Asia)'를 설계한 인물이다.
그가 이번에 국무부 부장관에 오르면 아시아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겠지만 아시아 이외 지역 사안에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FT에 말했다.
캠벨이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되면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공화당은 캠벨을 대중 강경파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는 백악관에서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국무부 부장관으로는 '승진' 인사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포함해 최근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회의 등에도 깊이 관여해 미국 정부 인사 가운데서도 한미 관계에 정통하고 동맹의 중요성에 누구보다 무게를 두는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난 7월 18일 서울에서 진행된 첫 핵협의그룹(NCG) 회의 당시 미국 대표를 맡기도 했다.
/연합뉴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곧 국무부 부장관으로 캠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을 지명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렇게 되면 캠벨은 지난 7월 퇴임한 웬디 셔먼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앞서 캠벨이 국무부 부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된다는 소문은 언론 보도 등으로 종종 흘러나왔다.
그간 캠벨은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차르'로 불릴 정도로 굵직한 아시아 정책을 막전막후에서 지휘해왔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정부 때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내며 당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미국 외교의 초점을 이동하는 이른바 '아시아 중심 정책(Pivot to Asia)'를 설계한 인물이다.
그가 이번에 국무부 부장관에 오르면 아시아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겠지만 아시아 이외 지역 사안에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FT에 말했다.
캠벨이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되면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한다.
공화당은 캠벨을 대중 강경파로 분류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현재는 백악관에서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미국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국무부 부장관으로는 '승진' 인사가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포함해 최근 한미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회의 등에도 깊이 관여해 미국 정부 인사 가운데서도 한미 관계에 정통하고 동맹의 중요성에 누구보다 무게를 두는 핵심 인사로 꼽힌다.
지난 7월 18일 서울에서 진행된 첫 핵협의그룹(NCG) 회의 당시 미국 대표를 맡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