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문턱인데 中북방 초여름 날씨…"낮기온 30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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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평균 기온 17년 만에 최고…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 예고
중국 북방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일 30도에 육박한 가운데 현지의 올겨울이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한단이 29도를 기록하는 등 북방에 속하는 허베이성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7∼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허베이와 인접한 정저우 등 허난성 대부분 지역과 산둥성 전역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중동부 지역인 후베이성 셴닝은 31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는 지난달 22일 이후 중국 전역의 일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4∼7도 높았으며, 허베이와 허난, 네이멍구 등 북방 지역의 기온이 유독 높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전국 평균 기온은 2006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예년 같으면 기온이 영하권에 근접하며 겨울로 접어들었을 네이멍구 남동부와 랴오닝성, 산시(山西), 신장 등 북방 지역도 여전히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유지하는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랴오닝 등 일부 북방 지역에서는 최근 봄꽃이 다시 핀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 북서 지역과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신장과 시짱(西藏·티베트), 칭하이, 헤이룽장 등에서는 폭설까지 내렸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중국의 창장(長江·양쯔강) 이북 지역은 11월 1일부터 난방이 공급되면서 이때부터 동절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여겨왔다.
이례적인 고온의 날씨는 당분간 계속돼 허난성 정저우의 11월 초순 낮 최고기온은 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까지 오르고 중부 내륙인 후베이성 우한과 장시성 난창도 29도에 달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측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9월에 이어 10월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런 추세가 11월과 12월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겨울이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중국 북방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1일 30도에 육박한 가운데 현지의 올겨울이 역대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이날 한단이 29도를 기록하는 등 북방에 속하는 허베이성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27∼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허베이와 인접한 정저우 등 허난성 대부분 지역과 산둥성 전역은 낮 최고 기온이 3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 중동부 지역인 후베이성 셴닝은 31도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기상대는 지난달 22일 이후 중국 전역의 일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4∼7도 높았으며, 허베이와 허난, 네이멍구 등 북방 지역의 기온이 유독 높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의 전국 평균 기온은 2006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예년 같으면 기온이 영하권에 근접하며 겨울로 접어들었을 네이멍구 남동부와 랴오닝성, 산시(山西), 신장 등 북방 지역도 여전히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유지하는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랴오닝 등 일부 북방 지역에서는 최근 봄꽃이 다시 핀 것이 목격되기도 했다.
지난달 중순 북서 지역과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신장과 시짱(西藏·티베트), 칭하이, 헤이룽장 등에서는 폭설까지 내렸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양상이다.
중국의 창장(長江·양쯔강) 이북 지역은 11월 1일부터 난방이 공급되면서 이때부터 동절기에 접어드는 것으로 여겨왔다.
이례적인 고온의 날씨는 당분간 계속돼 허난성 정저우의 11월 초순 낮 최고기온은 관측 이래 처음으로 30도까지 오르고 중부 내륙인 후베이성 우한과 장시성 난창도 29도에 달할 것으로 중앙기상대는 예측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9월에 이어 10월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런 추세가 11월과 12월에도 이어질 수 있다"며 "강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올겨울이 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