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200∼2,65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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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 밴드, 즉 예상 등락 범위를 2,200∼2,650포인트로 예상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2024년 한국 기업 실적은 2023년까지 2년 동안 이어진 역성장을 뒤로 하고 다시 성장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며 "IT(정보기술) 업황 바닥 탈출이 실적 회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현재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점은 인지해야 한다"며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연중 지속된다면 약해진 실적 모멘텀은 증시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는 '박스피', 경제 불확실성, 통화정책 삼중고, 자원 민족주의, 경영 효율성 등이 증시에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 측면에서 상반기에 비중을 늘리는 게 유리하다"며 "하반기는 상승 모멘텀 부재로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개별 종목 중심의 매매가 요구된다. 정책 효과 약화와 정치 불확실성으로 전체 시장에 집중하는 것보다 미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김대준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2024년 한국 기업 실적은 2023년까지 2년 동안 이어진 역성장을 뒤로 하고 다시 성장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며 "IT(정보기술) 업황 바닥 탈출이 실적 회복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봤다.
또한 "현재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점은 인지해야 한다"며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이 연중 지속된다면 약해진 실적 모멘텀은 증시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는 '박스피', 경제 불확실성, 통화정책 삼중고, 자원 민족주의, 경영 효율성 등이 증시에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코스피는 상반기 상승, 하반기 횡보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투자 측면에서 상반기에 비중을 늘리는 게 유리하다"며 "하반기는 상승 모멘텀 부재로 지수가 횡보할 가능성이 높아 개별 종목 중심의 매매가 요구된다. 정책 효과 약화와 정치 불확실성으로 전체 시장에 집중하는 것보다 미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