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초·중·고·대학생 45명에 장학금 4천500만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지역 내 초·중·고·대학생 45명에게 4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45명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예체능 등 각 분야에 재능을 가진 특기생 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로 동장·학교장의 추천과 재단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7명(30만원), 중학생 4명(50만원), 고등학생 27명(100만원), 대학생 7명(200만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994년 송파구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해 구 출연금과 지역주민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으로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년간 2천800여명에게 총 28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구는 30일 송파구청에서 '2023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생과 학부모 등 90여명이 장학증서를 전달받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가 향후 또 다른 나눔을 낳는 기부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