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달러 무너진 테슬라…2차전지株 동반 약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동반 약세다.

31일 오전 9시 1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1만5천 원(-3.7%) 내린 39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8만3천 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당시 공모가(30만 원)와 격차도 30%로 좁혀진 상태다.

같은 시각 POSCO홀딩스(-2.54%)와 삼성SDI(-4.2%), 에코프로비엠(-2.83%), 에코프로(-3.47%), 엘앤에프(-4.5%) 등도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4.79% 내린 197.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200달러 밑으로 내려온 건 지난 5월 말 이후 5개월 만이다. 배터리 공급업체인 일본 파나소닉이 북미 지역 전기차 수요 둔화로 배터리 생산물량을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