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구원 보유기술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 이뤄져
방산 중기 돕는 창원시 '상생마켓'…전기연구원 처음 참여
경남 창원시는 방산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고자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창원형 대중소 상생마켓은 방산 수요처와 공급처간 기술·제품 개발협력을 위해 만든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날 한국전기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전기연과 창원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방산 중소기업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마켓에 전기연이 함께 자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연 보유기술 소개, 전기연 기업지원 프로그램 소개, 방산제품 연구개발 투자협력 세미나, 중소기업 제품·기술 소개 등이 이뤄졌다.

창원시는 전기연 참석을 계기로 방산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남균 전기연 원장은 "국방 무기체계 분야에서도 전기화(electrification) 바람이 불고 있다"며 "창원이 방위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연구원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민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역량 향상과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상생마켓이 기업과 연구기관간 연구개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