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 인질 석방 위해 모든 옵션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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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가족 대표단 면담서 약속 (요하네스버그·모스크바) 유현민 최인영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사용하겠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질 가족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스라엘은 인질의 귀환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동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네타냐후 총리의 아내인 사라도 참석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인질 구출이 전쟁의 주목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잡혀간 인질 229명이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최근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자 인질의 안전을 걱정하는 가족들은 정부에 면담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네타냐후는 이 요청에 응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핵심은 하마스를 얼마나 압박하느냐다. 압박이 클수록 인질을 구출할 가능성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abbie@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