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전문업체인 워트의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증시 전반의 하락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워트는 장중 공모가(6천500원)의 거의 두 배(97.69%)인 1만2천850원까지 상승했다 2천150원(33.08%) 오른 8천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천894만주를 기록했다.

워트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 필요한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로 2004년 설립됐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공기정화장치(FFU) 등이다.

지난해 228억원의 매출액과 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워트는 상장으로 마련한 자금을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차세대 THC 관련 신사업 추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징주] 워트, 상장 첫날 강세…공모가 대비 33%↑(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