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닭고기 가격 점검…농식품부 "공급량 확대해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5일 닭고기 업체와 만나 가격 안정화를 위해 공급량 확대를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전날 닭고기 업체와 협의회를 열어 "닭고기 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 공급 차질이 우려되므로 각 업체에서 각별히 방역을 강화해달라"고도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등 닭고기 업체 8곳의 사육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8개 업체에서는 국내산 닭고기의 70%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닭고기 공급량이 적어 작년보다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지난해 1∼9월 월평균 도매가격은 1㎏에 3천236원∼3천750원이었으나 올해 동기에는 3천363원∼4천166원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앞서 종란(병아리를 얻기 위한 달걀)을 수입하도록 했고, 수입 종란에서 생산된 닭이 시장에 공급돼 최근에 공급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