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연구실 개방합니다…내달 2∼3일'오픈 카이스트' 행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다음 달 2∼3일 대전 본원 캠퍼스에서 교내 연구·실험실, 연구센터 등 현장을 공개하는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2023' 행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미래 과학기술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오픈 카이스트는 2001년 시작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2년마다 개최한다.

올해 행사에는 16개 학과와 인공위성연구소가 참여해 체험 및 시연, 연구실 소개, 특별 강연, 학과 소개 등 4개 분야에 총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표적 프로그램은 올해 초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 사족 로봇 자율보행 경진대회에서 미국 MIT, 카네기멜런대학(CMU) 등 세계 유수 대학을 따돌리고 우승을 거머쥔 사족 로봇 보행 시연, 궤도형 모바일 로봇 '뱅가드'(Vanguard), 재난 환경 활용 로봇 기술, 방사선을 직접 관찰하고 검출할 수 있는 체험관, 일반 인공지능(AGI)에 필요한 요소 및 실제 구현 기술 등이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책자를 이용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s://openkaist.ac.kr)에서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일정을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