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비만약 출시 앞둔 '일라이릴리' 산 초고수들…아이온큐는 팔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를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일라이릴리와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와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주식(TSLL)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일라이릴리의 비만약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허가를 앞둔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효능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뛰어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6개월(84주) 복용했더니 체중이 평균 29.2㎏ 줄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14~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비만학회 ‘비만위크 2023’에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10월 15일자에도 실렸다.
일라이릴리는 미국,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가자 806명을 모집한 뒤 12주간 저칼로리 식이요법,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과정을 거치고 72주간 위약 또는 마운자로를 투여했다. 평균 체중 109.5㎏이었던 참가자들은 마운자로 투여 12주 후 평균 23.1㎏(21.1%), 72주 후 평균 29.2㎏(26.6%)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양자 컴퓨터업체인 아이온큐로 나타났다. 그 뒤를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와 엔비디아와 반도체 지수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S)로 집계됐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일라이릴리와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그 뒤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와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배 주식(TSLL)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일라이릴리의 비만약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허가를 앞둔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효능이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를 뛰어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1년6개월(84주) 복용했더니 체중이 평균 29.2㎏ 줄었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14~1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비만학회 ‘비만위크 2023’에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10월 15일자에도 실렸다.
일라이릴리는 미국, 푸에르토리코, 아르헨티나 등에서 참가자 806명을 모집한 뒤 12주간 저칼로리 식이요법, 운동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과정을 거치고 72주간 위약 또는 마운자로를 투여했다. 평균 체중 109.5㎏이었던 참가자들은 마운자로 투여 12주 후 평균 23.1㎏(21.1%), 72주 후 평균 29.2㎏(26.6%)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양자 컴퓨터업체인 아이온큐로 나타났다. 그 뒤를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불 3배 ETF(TMF)와 엔비디아와 반도체 지수의 하락 시 3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SOXS)로 집계됐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