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 68개국 1천여명 참가…모국 돕는 상생 한마당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해 한민족 경제 영토 확장·해외 취업 지원
'중소기업 수출길 뚫어준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 내일 개막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경기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주고 모국과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한마당이 열린다.

월드옥타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

수원시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재외동포청 등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68개국 143개 지회에서 소속 회원과 차세대 경제인, 국내 중소기업인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경기도와 수원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로를 모색하는 수출상담회, 회원 간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트레이드쇼, 국내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는 취업박람회 등을 개최한다.

월드옥타 산하 기구인 국제통상전략연구원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이 공동으로 '아세아 비즈니스 진출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와 차세대 경제인 포럼을 연다.

대회 기간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지자체 간의 투자 및 관광 유치를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정기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 이사장, 감사 등 제22대 임원 선거를 진행한다.

이후 폐회식과 연합뉴스 주최 환송 만찬으로 막을 내린다.

본부 사무국은 23일 "월드옥타는 지난 43년간 해외 각국에서 한민족 경제 영토를 확장하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거점 구축에 앞장서 왔다"며 "지구촌 경제 위기 속에서 모국 기업과 동포 경제인이 동반 성장하는 물꼬를 트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세계 141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7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매년 봄에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가을에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연다.

'중소기업 수출길 뚫어준다'…세계한인경제인대회 내일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