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유지되는 한, 질주는 계속된다."일본 도쿄 증시에서 미쓰비시중공업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은 14조엔을 넘어 5년 전의 12배 수준으로 불어났다. 수주잔고와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카이치 정권의 방위비 확대가 회사의 이익과 직결되는 구조다.시장에선 미쓰비시중공업이 조선·중공업 기업에서 벗어나 방위산업과 인공지능(AI) 인프라 수혜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효율 발전용 가스터빈 수요 급증미쓰비시중공업은 지난 22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0.28% 오른 3969엔에 마감했다. 지난 3년간 주가 상승률은 566%에 달한다.주가 상승 배경에는 일본 정부의 군비 증강 기조가 자리하고 있다. 다카이치 정부는 방위비를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며 미사일·함정·우주·사이버 분야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시장은 이를 일본 안보 정책의 구조적 전환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 해군이 군함 '모가미형' 개량형 도입을 결정하면서 일본 방산 장비의 해외 전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방산 호황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쓰비시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 수준인 약 13조2000억엔에 달한다. 회사 측은 2027년 3월기에는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지금 시장이 방산보다 더 주목하는 것은 에너지 사업이다. 특히 가스터빈 복합발전 부문이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미국 제조업 회귀 흐름까지 겹치며 고효율 발전용 가스터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가스
증권가는 이번주(26~29일) 코스피지수가 '팔천피(코스피 8000)' 안착 시도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24일 이번주 코스피지수가 7200~8500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금요일(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2.12포인트(0.41%) 오른 7847.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주 변동성 장세를 거친 국내 증시는 오는 25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로 휴장한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노조) 파업 등 이슈로 최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변동성 장세에서 결국 봐야 할 것은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라며 "지난 19일 코스피가 장중 7053포인트까지 하락했을 당시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8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이었다"고 분석했다.이어 "2분기 실적 시즌이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관심이 매크로 불확실성에서 펀더멘털(기초체력)로 이동하며 실적 모멘텀이 재부각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맞물려 주가는 상승 탄력을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향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정이 타결되고,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재개될 경우 국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초반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채권금리와 달러화 안정이 지속돼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국면에서 코스피는 2분기 실적 시즌과 맞물려 탄력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시장에서는 이번주 출시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목하고 있다.나 연구원은 "오는 27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22일 선착순 판매가 시작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첫날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자금 유입이 기대되는 코스닥시장이 들썩였다.증권가에선 적자를 내고 있지만 연구개발(R&D)이나 자본투자(CAPEX)에 적극적이고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종목에 국민참여성장펀드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지수는 4.99% 상승한 1161.1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지수가 치솟으며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이후에도 강세가 유지됐다.코스닥 강세 배경은 국민참여성장펀드의 흥행이다. 이날 선착순 판매가 시작됐는데, 일부 창구에서는 판매 개시 10분 만에 한도가 소진될 정도로 가입 열기가 뜨거웠다. 오전에 모든 판매 금융사의 온라인 판매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전해졌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적은 유망한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한 자금 공급”이라며 “중견기업보다는 벤처기업, 코스피보다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자금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정책 자금 공급의 목적을 감안하면 코스닥의 기술성장 상장기업과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 가능 기업이 국민성장펀드의 투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R&D나 CAPEX에 매출액의 30% 이상을 투자하고 있지만 △적자를 유지 중인 기업이 정책 자금의 수요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경닷컴은 에프앤가이드 데이터가이드 서비스를 활용해 2024년과 2025년의 연간 재무제표 기준으로 염동찬 연구원이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추렸다.이 중 대주주 지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