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몬트리올 총영사관 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대표부(대사 이재완)는 2023년 한국 주간을 맞아 2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립대학교 피에르펠라도센터에서 K-전통음악 콘서트 '사랑의 모자이크: 두 문화 이야기'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퀘백주 시민과 재외동포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희(해금), 현미(판소리), 서은영(가야금), 이지혜(피아노) 등 연주자들이 사랑의 선율이 담긴 한국 음악을 선사했다.

이재완 대사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퀘벡주의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7월 한 달 동안 파견된 한국의 151명의 소방대원이 한국·캐나다, 한국·퀘벡 간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라며 "이런 우정의 협력관계가 K-전통문화 콘서트 좌석을 가득 메우게 하는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주몬트리올 총영사관은 "양국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한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몬트리올서 '한국 주간' K-전통음악 콘서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