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미공개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민성(50)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은 1일 "이민성 감독과 재계약했다.
본격적으로 다음 시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계약 기간은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민성 감독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 주신 덕에 참 행복했던 한 해였다"며 "1부 리그 잔류에는 성공했지만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은 높은 비전과 목표를 가진 팀이다.
내년에는 상위 스플릿 진출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더욱 강하고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전은 2023시즌 종료 뒤 약 한 달 동안 휴식기를 갖는다.
이어 내달 2일부터 경남 거제에서 1차 소집 훈련을, 10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2020년 12월 대전의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감독은 2021시즌 K리그2 3위에 오른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에 져 아쉽게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이민성 감독과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2 2위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해 김천 상무를 꺾고 8년 만에 K리그1 무대로 돌아왔다.
올 시즌 K리그1에서 대전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내세워 득점 순위 3위에도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대전은 올 시즌 파이널B 첫 경기인 수원FC전에서 일찌감치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대전은 지난 시즌 대비 올 시즌 평균 관중이 6배 이상 증가해 평균 관중 1만 3천5명을 기록하며 K리그 전체 구단 중 관중 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구단주 박경귀·대표이사 이준일)은 2대 사령탑에 김현석 감독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371경기 출전 110골·54도움을 기록했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울산현대 소속으로 활약하며 K리그 베스트11 6회, MVP(1996년), 득점왕(1997년) 등을 수상하며 K리그 레전드로 불린다.
은퇴 직후에는 오랜 기간 울산현대 코치를 지냈고, 강릉중앙고 감독으로 2015년 청룡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준우승, 2017년 전국 고등리그 왕중왕전 3위, 2017 전반기 전국 고등 강원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다.
울산대 감독, 울산현대 유소년 강화부장 등 다양한 실전 경험을 한 감독이다.
김 감독은 "구단주 박경귀 아산시장과 이준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선수들과 화합하고 소통하며 열심히 뛰고 이길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김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신속히 선임하고, 내년 시즌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과 동계전지훈련 준비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파크텔은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여자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스포츠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드림업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여자축구 꿈나무 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11월 29일부터 1일까지 2박 3일간 열렸다.
전문 체력 측정과 경기력 보강 지도, 직업 탐색 교육 및 올림픽 레거시 투어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또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를 견학하고, 체육 진로 로드맵 적성 검사도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스포츠 꿈나무들의 역량 개발을 위해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며 "스포츠 꿈나무 육성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