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관내 섬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군산의 어청도에 LP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군산시는 최근 가스안전 점검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최근 어청도 각 가구에 LP가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해 군산 어청도에 LP가스 공급 개시
앞서 어청도에는 지난 3월부터 배관망 및 저장탱크 설치 작업이 진행됐었다.

이번 사업은 군산 도서지역 LPG시설 설치 사업의 하나로, 2026년까지 개야도와 명도, 말도 등에도 차례로 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그동안 어청도 주민들은 일회용 가스통을 사용해왔는데 특히 기상악화시 선상 운반이 불가능해 큰 불편을 겪었다.

어청도에 거주하는 주민은 200명가량이다.

시 관계자는 "이제는 어청도 주민들이 기상악화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개야도와 명도 등 고군산열도 섬 들에도 계획된 시기에 가스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