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섬 귀경·귀성 원활…13개 항로 여객선 정상운항
추석 연휴 사흘째인 30일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령도∼인천 항로의 코리아프린세스(534t)를 시작으로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13개 항로의 여객선 18척이 운항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 앞바다는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의 세기도 약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는 상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에만 귀성·귀경객 등 1만3천명가량이 여객선과 도선을 타고 인천과 인근 섬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1일에는 1만명, 2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각각 6천명과 8천명이 인천 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는 기상상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예보가 있어 상황을 보고 운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오후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