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여러모로 충격패…신진서, 非중국인·해외연하 상대 '첫 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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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준결승서 대만의 쉬하오훙에게 불계패…동메달전은 승리
신진서(23) 9단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 패배는 우승 좌절뿐 아니라 두 가지 의미에서 더욱 뼈아프다.
신진서는 28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개인 4강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22)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진서가 중국 국적이 아닌 해외 프로기사에게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기사를 상대로 193승 82패를 기록한 신진서는 일본 기사에겐 37전 37승, 대만 기사에겐 10전 10승으로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
바둑 종주국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나라도 신진서에게 대적할 만한 기사를 내세우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 패배로 신진서의 비(非)중국인 상대 무패 행진(53전 53승)이 2012년 입단 이후 11년 만에 중단됐다.
신진서가 자신보다 어린 해외 기사에게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진서는 2000년 3월 17일생, 쉬하오훙은 2001년 4월 30일생이다.
공교롭게도 신진서가 생애 처음으로 연하 기사에게 패배한 것은 이번 아시안게임 출국 직전이었다.
신진서는 이달 18일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8강에서 자신보다 5살 어린 박지현(18) 5단에게 15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그리고 신진서는 나흘 뒤 중국 항저우로 이동했고 지난 24일부터 이 대회 남자개인전 일정을 치르고 있다.
열흘 만에 또 연하 기사에게 졌다는 기록은 금메달을 놓친 것만큼이나 신진서에게 적지 않은 내상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일단 신진서는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곧바로 29일부터 시작하는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해낸다면 재빠른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다.
/연합뉴스
신진서는 28일 중국 항저우 중국기원 분원에서 열린 대회 바둑 남자개인 4강전에서 대만의 쉬하오훙(22) 9단에게 278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신진서가 중국 국적이 아닌 해외 프로기사에게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기사를 상대로 193승 82패를 기록한 신진서는 일본 기사에겐 37전 37승, 대만 기사에겐 10전 10승으로 무적의 모습을 보였다.
바둑 종주국인 중국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나라도 신진서에게 대적할 만한 기사를 내세우지 못한 것이다.
그런데 이번 패배로 신진서의 비(非)중국인 상대 무패 행진(53전 53승)이 2012년 입단 이후 11년 만에 중단됐다.
신진서가 자신보다 어린 해외 기사에게 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진서는 2000년 3월 17일생, 쉬하오훙은 2001년 4월 30일생이다.
공교롭게도 신진서가 생애 처음으로 연하 기사에게 패배한 것은 이번 아시안게임 출국 직전이었다.
신진서는 이달 18일 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8강에서 자신보다 5살 어린 박지현(18) 5단에게 157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그리고 신진서는 나흘 뒤 중국 항저우로 이동했고 지난 24일부터 이 대회 남자개인전 일정을 치르고 있다.
열흘 만에 또 연하 기사에게 졌다는 기록은 금메달을 놓친 것만큼이나 신진서에게 적지 않은 내상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일단 신진서는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이치리키 료 9단을 꺾고 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었다.
곧바로 29일부터 시작하는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해낸다면 재빠른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