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서래섬·반포공원서 '빛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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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빛섬축제' 내달 6일 개막
시민이 참여하는 '라이트런'도
시민이 참여하는 '라이트런'도
올가을 한강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화려한 불빛 조명으로 물든다.
서울시가 다음달 6일부터 열흘간 한강의 인공섬인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라이트 빛섬축제’(사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역동적인 빛으로 빚어낸 예술작품을 관람하고 미디어아트 관계자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행사다. 한강변을 달리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한강공원에 멋진 야간 경관을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관광객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정윤수, 김민직(ATOD), 고휘, 이재형 등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미디어 작가들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 LED(발광다이오드) 화면, 음향기기 등으로 구성된 12m 높이의 대표 전시물인 ‘하이퍼 드라이브’를 비롯해 여섯 개 작품이 한강공원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6일과 14일에는 시민이 직접 라이트 봉을 들고 달리는 ‘라이트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달리기 코스는 이촌한강공원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 구간이다. 완주자에게는 야광 완주메달, LED 팔찌, 블록체인 기술로 제작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완주 인증서를 수여한다.
시는 미디어아트산업의 비전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 등을 시민과 공유하는 야외 강연 ‘빗첨 렉처’도 마련했다. 8일에는 레이저 아트 참여자인 김민직 작가, 심규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김태근 그라운드엑스(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계열사) 그룹장이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 야외무대에 연사로 오른다. 9일에는 정윤수 작가, 이성민 비빔블 이사, 이승환 피이그 대표가 강연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아트와 시민 간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서울시가 다음달 6일부터 열흘간 한강의 인공섬인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에서 ‘서울라이트 빛섬축제’(사진)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역동적인 빛으로 빚어낸 예술작품을 관람하고 미디어아트 관계자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행사다. 한강변을 달리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한강공원에 멋진 야간 경관을 조성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관광객은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정윤수, 김민직(ATOD), 고휘, 이재형 등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미디어 작가들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레이저, LED(발광다이오드) 화면, 음향기기 등으로 구성된 12m 높이의 대표 전시물인 ‘하이퍼 드라이브’를 비롯해 여섯 개 작품이 한강공원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6일과 14일에는 시민이 직접 라이트 봉을 들고 달리는 ‘라이트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달리기 코스는 이촌한강공원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약 3.5㎞ 구간이다. 완주자에게는 야광 완주메달, LED 팔찌, 블록체인 기술로 제작한 대체불가능토큰(NFT) 완주 인증서를 수여한다.
시는 미디어아트산업의 비전을 소개하고 관련 기술 등을 시민과 공유하는 야외 강연 ‘빗첨 렉처’도 마련했다. 8일에는 레이저 아트 참여자인 김민직 작가, 심규하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 김태근 그라운드엑스(카카오 블록체인 사업 계열사) 그룹장이 반포한강공원 피크닉장 야외무대에 연사로 오른다. 9일에는 정윤수 작가, 이성민 비빔블 이사, 이승환 피이그 대표가 강연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한강 빛섬축제는 새로운 미디어아트와 시민 간 만남의 장이자 서울을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