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휴식' 뮌헨, 포칼 1R 통과…3부리그 팀에 4-0 대승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스터의 프로이센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024 DFB 포칼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부 리그 소속 프로이센 뮌스터를 4-0으로 가볍게 꺾었다.

김민재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DPA 통신은 "뮌헨은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김민재가 빠졌다"며 "뮌헨은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이스 더리흐트 등이 모두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

또 "잉글랜드 주장인 해리 케인 역시 휴식했다"고 덧붙였다.

독일 일간 빌트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우파메카노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그는 최근 A매치 휴식기 이후 잠재적인 불편함을 느꼈다"며 "김민재 역시 이 부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뮌헨은 전반 9분 에리크 막생 추포모팅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40분에는 콘라트 라이머의 추가 골 터졌고, 전반 종료 직전에는 프란스 크레치히가 자신의 1군 무대 데뷔 골로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후반 41분 마티스 텔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뮌헨은 내달 1일 라이프치히와 2023-2024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