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과 함께하는 'K문화유산'…런던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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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웸블리 아레나서 1만 관객과 만나…경복궁·인사동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K팝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영국 런던을 찾는다.
한국문화재재단은 문화재청, KBS와 함께 11월 8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런던'(Korea On Stage in London) 공연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코리아 온 스테이지' 공연의 4번째 행사다.
2020년 수원화성 공연을 시작으로 남원 광한루원, 청와대에서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상황 이후 처음으로 외국 관객과 만나는 자리다.
올해 공연에는 에이티즈, 피원하모니, 스테이씨, 잔나비, 이영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싸이커스 등 5세대 K팝 그룹도 관객 1만여 명과 만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국과 영국이 수교를 맺은 지 140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두 나라가 문화적 교류를 이어온 여정을 짚는다.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헨리 무디도 특별 출연한다.
아울러 경복궁, 덕수궁, 인사동, 남산 등 외국인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를 비추는 영상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전할 계획이다.
공연은 11월 말 KBS 2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K-팝 아티스트의 열정적인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yes@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