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기회발전특구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 용역비 2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용역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기회발전특구 연구용역 추진…내년 5월 마무리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조세감면, 규제 특례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 유치 및 인구 이동을 유도하기 위해 지정하는 지역이다.

시도지사의 신청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한다.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한 곳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으로 경기도에서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등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산업, 입지 선정 및 지정 면적 산정, 기업 수요조사 및 분야별 지원 내용, 규제 완화 요청사항 조사,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 및 효과 분석, 개발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서 작성까지 용역을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윤성진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경기도형 기회발전특구를 구상해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